두산 베어스, 스포츠토토 사행성 베팅 정현욱-권기영 자격정지 요청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 1.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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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투수 정현욱(22)과 포수 권기영(22)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KBO에 요청했다.

두산은 13일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권기영의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도 곧바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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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현욱 권기영.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투수 정현욱(22)과 포수 권기영(22)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KBO에 요청했다.

두산은 13일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권기영의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도 곧바로 보고했다.

두산 구단은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 프로야구 종사자들이 스포츠토토를 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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