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틀만에 8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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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예산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모든 소상공인에게 지급해 '선착순 신청'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3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209만명에 이른다.
특히 버팀목자금 신청자 수는 이틀 연속 100만명을 넘어 전체 예산 4조1000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자금이 이틀 만에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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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예산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모든 소상공인에게 지급해 '선착순 신청'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3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209만명에 이른다. 총지급금액은 총 2조9600만원에 이른다. 이는 버팀목자금 대상자 전체 276만명 중 76%에 달한다. 특히 버팀목자금 신청자 수는 이틀 연속 100만명을 넘어 전체 예산 4조1000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자금이 이틀 만에 집행됐다.
예산의 조기소진 관측이 나오면서 막차를 타는 소상공인에게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버팀목자금 전체 대상자 중 신청비율(76%)은 1차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 지원 당시 이틀간 63%보다 13%포인트나 높다. 여기에 오는 25일부터 겨울스포츠시설 등 2차 지급이 예정돼 예산 조기소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1차 재난지원금 지원 당시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과 지원금액 상향 등으로 초기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원대상 자격요건에 부합할 경우 전원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족 시 예비비 등 집행과 국회 등 관련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자금이 소진되지 않게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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