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D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배관 연결 작업 중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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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총 7명이 다쳤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LG디스플레이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누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으로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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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LG디스플레이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부상자 7명 중 최모 씨(40·남)와 이모 씨(40·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하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누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으로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치명적인 물질이다.
이번 사고는 협력사 직원들이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출량은 300~400ℓ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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