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태양광 전기차..공기질 측정하는 스마트 마스크
GM-페덱스 배달전기차 협력
1회충전으로 최대 402km 주행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도 선봬
3천만원대 태양광전기차 눈길
샤워기 연결 블루투스 스피커
떨어지는 물 이용해 자동충전
◆ CES 2021 ◆
차체에 부착돼 있는 248개 태양 전지판을 활용해 전기차가 스스로 충전되는 태양광 전기차, 한 번 충전으로 402㎞를 달리고 도착 즉시 문 앞까지 물건을 배달해 주는 GM의 배송 전용 전기차 솔루션,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을 활용하는 수력 발전 스마트 샤워기, 대기질을 자동 측정해 주고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 마스크….
올해 CES에서 쏟아진 이색적인 신기술들이다.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GM은 12일(현지시간) 물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신규 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론칭하고, 경량 전기 상용차 EV600과 전기 팔레트 EP1을 전격 공개했다.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트드롭은 (고객의) 상품을 선반에서 현관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 GM은 자율주행 셔틀과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자율주행 셔틀 '헤일로'는 생체 인식 센서로 승객을 인식하고 최적의 온도, 습도, 조명 등을 제공한다. 또 수직 이착륙 무인기(VTOL) 형태 GM 플라잉카는 90킬로와트시(kwh) 전기 모터와 네 개의 프로펠러를 탑재해 최고 시속 90㎞로 건물 위를 이동할 수 있다.
올해 CES에서는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화장품 업체 로레알은 환경 기업 기요자(GJOSA)와 손잡고 수돗물을 최대 80% 절약하면서도 머리를 감을 때 소비자 만족을 높인 스마트 샤워기 '로레알 워터 세이버'를 론칭했다. 최적의 수돗물을 분출하면서도 샤워기를 통해 로레알의 헤어케어 제품을 함께 분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뮈 로레알그룹 부회장은 "지구의 천연자원 보전에 기여하는 것이 로레알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면서 "로레알의 새로운 기술은 물 한 방울까지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염려에 마스크로 흡입되는 공기 질을 분석해 주고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에어팝 액티브 마스크라는 제품과 운동을 하면서도 '귀막음' 없이 팟캐스트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안경 부착형 헤드폰인 제이랩(JLab)의 제이버드 프레임즈도 주목을 받았다.
[이상덕 기자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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