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명민호 7명 중 6명 시신 발견..남은 실종자는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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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32명민호(32톤·제주 한림선적) 실종 선원 시신이 집중수색 종료 후에도 속속 발견되며 단 한 명의 실종자만 남겨놓고 있다.
실제로 2019년 11월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사고 당시 선원 12명(한국인 6·베트남인 6) 중 실종된 9명의 선원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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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32명민호(32톤·제주 한림선적) 실종 선원 시신이 집중수색 종료 후에도 속속 발견되며 단 한 명의 실종자만 남겨놓고 있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쯤 제주시 삼양1동 방파제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총 7명의 승선원 중 남은 실종자는 인도네시아 선원 1명으로 줄었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31일 선원 김모씨(73)를 시작으로 지난 3일과 4일 선장 김모씨(55)와 선원 장모씨(65)의 시신을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수습했다. 지난 10일, 11일에도 각각 1명의 선원이 잇따라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선원 6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으나 해상사고 발생 시 변화무쌍한 조류 탓에 시신 수습조차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2019년 11월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사고 당시 선원 12명(한국인 6·베트남인 6) 중 실종된 9명의 선원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4일 우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발생한 307해양호 화재 사고 역시 선원 8명 중 실종된 6명을 찾지 못하고 수사가 종결됐다.
이와 달리 명민호 실종 선원들이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다수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은 사고 지점이 육상과 가까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명의 실종자 모두 선체 침몰 지점인 제주항 인근 해상 혹은 약 6㎞ 떨어진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된 명민호는 30일 새벽 해경 구조작업 중 강풍에 휩쓸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히며 침몰했다.
침몰 전까지 선실 내에는 선원 5명(한국인 2·인도네시아인 3)이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가 방파제에 부딪히며 파손되는 과정에서 선내에 있던 선원들이 실종된 상황이었다"며 "바로 연안과 붙어 사고가 발생해 조류의 영향을 덜 받아 실종자들이 사고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경비병행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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