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유키 동명 소설 영화화, '미드나잇 버스' 2월 4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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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잇 버스'가 오는 2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미드나잇 버스' 메인 포스터에는 동이 터오르기 전 텅 빈 도로를 달리는 심야버스의 모습과 함께, 아름답고 웅대한 니가타의 설경을 바라보고 있는 '리이치'와 '시호'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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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버스’는 도쿄와 니가타를 오가는 심야버스 운전기사 ‘리이치’에게 이혼으로 흩어진 가족들이 각자의 문제를 안고 ‘리이치’가 있는 니가타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메가폰을 잡은 타케시타 마사오 감독은 오바야시 노부히코, 에드워드 양, 히가시 요이치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조감독 생활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하라다 타이조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점프’에 연이어 타이틀롤을 맡았다. 하라다는 한 남자로서, 그리고 가족을 지키는 부성을 오가며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낼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미드나잇 버스’ 메인 포스터에는 동이 터오르기 전 텅 빈 도로를 달리는 심야버스의 모습과 함께, 아름답고 웅대한 니가타의 설경을 바라보고 있는 ‘리이치’와 ‘시호’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에 ‘인생의 긴 터널을 지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영화가 전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미드나잇 버스’는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제151회 나오키 산주고 상 후보에 오르며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으로 사랑받은 이부키 유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버스기사 ‘리이치’를 중심으로 흔들리는 인생의 갈림길 위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휴먼 드라마를 그려냈다.
영화 ‘미드나잇 버스’는 오는 2월 4일 개봉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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