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MBC 퇴사 후 돈 없어 친구들에 도움 요청, 참 서럽더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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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국이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돈 때문에 겪었던 고생담을 토로했다.
1월 13일 방송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최국과 함께하는 '인생고민상담소' 코너가 진행됐다.
돈 때문에 고생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최국은 "나도 돈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다. 올해 이사가는 게 목표지만 포기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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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개그맨 최국이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돈 때문에 겪었던 고생담을 토로했다.
1월 13일 방송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최국과 함께하는 '인생고민상담소' 코너가 진행됐다.
돈 때문에 고생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최국은 "나도 돈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다. 올해 이사가는 게 목표지만 포기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히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갈 때 가장 서럽다. 은행 직원이 날 알아보고 반가워하다가도 내 신용을 조회하고 나면 표정이 바뀌더라"고 솔직한 경험담도 공개했다.
청취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이어지자 DJ 최일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DJ 최일구는 "나도 MBC를 관두고 돈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참 서럽더라. 사연 하나하나 다 공감된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국은 "형님은 너무 자주 운다. 여기가 일구 고민 상담소였냐"며 깨알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방송 중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다. 형편이 어려워 딸에게 학원을 관두게 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직접 돕고 싶다는 분이 방송 중에 나타난 것. 이에 '오늘 방송 정말 훈훈하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허리케인 라디오 최고!' 등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최국은 “코로나 시대에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서럽고 힘든 일을 겪고 계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사진=TBS FM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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