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계약 결정→오늘 새벽 유니폼 준비' 김상수, "SK 배려에 뭉클" 

손찬익 2021. 1.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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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서 SK로 이적했다.

SK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 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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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 와이번스 제공

[OSEN=손찬익 기자] 김상수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서 SK로 이적했다. SK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 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K는 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며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내구성과 통산 9이닝 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삼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상수의 소속사인 팀퓨처스 관계자는 "SK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 덕분에 협상이 이뤄졌다. 2차 4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할 만큼 과감한 결정에 김상수 선수도 아주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협상할 때마다 김상수 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존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SK의 따뜻한 배려에 팀퓨처스 관계자와 김상수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어젯밤에 계약이 결정났는데 구단 측이 오늘 아침 기념 촬영할 때 김상수 선수의 새로운 등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준비해 깜짝 놀랐다. 운영팀, 홍보팀 등 관련 부서에서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덕분이라고 들었다. 류선규 단장님은 '선수에 대한 당연한 예의'라고 말했다. 김상수 선수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키움 구단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키움 구단의 도움 덕분에 김상수 선수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김상수 선수도 구단과 팬에게 늘 고마운 마움을 가지고 있다. SK에서 더 잘하는 게 키움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서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넥센으로 이적한 뒤 팀의 불펜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19년 40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1위를 등륵했으며 통산 456경기에 출장해 21승 97홀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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