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나경원에 "서울시장은 정치 싸움하는 자리 아냐"

입력 2021. 1. 13. 18:01 수정 2021. 1.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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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3일)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선언의 첫 일성이 독해지겠다고 하니 민주당 서울시 의원들과 싸우다 또 서울시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독하게 흔들어 국가적 혼란도 커지겠구나 하는 우려가 나만의 생각일까?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다. 독한 마음보다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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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3일)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축하드린다"며 "출마선언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왜 이렇게 독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반복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우 의원은 "내가 기억하는 초선 시절의 나경원 후보는 독한 사람이 아니었다. 웃음 많고 깔끔한 정치인이었다"며 "2019년 원내대표가 된 이후 1년 여간 국회를 마비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사람이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경원 후보가 독해지면서 국회가 마비되고 나라가 시끄러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선언의 첫 일성이 독해지겠다고 하니 민주당 서울시 의원들과 싸우다 또 서울시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독하게 흔들어 국가적 혼란도 커지겠구나 하는 우려가 나만의 생각일까?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다. 독한 마음보다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먹자골목 삼거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서울시민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내겠다는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구석구석 살피고 챙기는 섬세한 행정으로 약자를 돌보겠다"며 "독하게, 섬세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출마 공식 선언을 하면서 앞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우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이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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