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국내에 첫 선 보였다..국내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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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형 SUV 순수 전기차 '모델 Y'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테슬라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테슬라 갤러리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모델 Y'를 공개했다.
지난해 테슬라의 모델 3가 국내시장에서 1만1003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Y의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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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아직 미정
현대차 아이오닉 5도 이날 티저 이미지 공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테슬라의 중형 SUV 순수 전기차 ‘모델 Y’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모델 Y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은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테슬라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테슬라 갤러리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모델 Y’를 공개했다. 이날 낮 12시쯤 서울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TESLA 갤러리’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입장 대기 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대기팀이 50여 팀에 이를 정도였다.
이곳은 테슬라의 모델 Y를 비롯한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 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관심은 모델 Y에 집중됐다.
전시돼 있는 모델 Y에 탑승해본 시민들은 “안이 생각보다도 더 넓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등 감탄하기도 했다.
지난해 테슬라의 모델 3가 국내시장에서 1만1003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만1826대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2430대) 대비 386.7%나 성장했다.때문에 국내에 출시될 모델 Y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델 Y의 롱레인지 트림 경우 1회 충전 시 5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수퍼차저로 15분 충전하면 270km 주행거리를 갈 수 있다. 시속 100km를 내는 데까지(제로백) 불과 3.7초 걸리는 등 성능이 뛰어나다. 중형 SUV이지만 3열 시트가 적용돼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4만9990~5만9990달러(한화 약 5470만~65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Y의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테슬라와 현대차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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