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GM, 물류회사 운송 효율성 극대화한다..신규사업 '브라이트드롭' 공개

이상현 2021. 1. 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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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는 신규 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선보인다.

13일 메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2021 CES 기조연설을 통해물류회사의 운송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사업으로 '브라이트드롭'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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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드롭 EP1의 모습. <GM 제공>
브라이트드롭 EP1의 모습. <GM 제공>
브라이트드롭 EV600의 모습. <GM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는 신규 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선보인다.

13일 메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2021 CES 기조연설을 통해물류회사의 운송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사업으로 '브라이트드롭'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이트드롭은 전기 팔레트 및 전기 상용차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미국에서 늘어나는 물류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GM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에서 택배와 음식 배달 등 시장 규모는 8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은 브라이트드롭으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배출 등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배송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분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초 출시되는 'EP1'은 택배차에서 고객의 현관문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물품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된 보조 전기 팔레트다.

EP1은 최대 3마일(시속 5㎞)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빌트인 전기 허브 모터를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약 651리트의 화물을 고정해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적재 하중은 200파운드(약 91㎏)이며, 조절식 선반을 갖춰 내용물 정리가 가능하고 잠금식 캐비닛 도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GM 측은 EP1이 작은 소포 등의 운송비용과 배송 운전자의 물리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로 출시되는 브라이트드롭의 제품은 'EV600'이다. EV600은 장거리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경량 전기 상용차로, 이 모델은 소비자용 전기차에서 주행과 첨단 안전 및 편의기능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EV600에 탑재된 얼티엄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250마일(약 402㎞)을 주행할 수 있으며, 약 1만6990리터 이상의 화물 적재공간을 갖췄다. 기본 안전 기능으로 전방 및 후방 주차 보조장치, 긴급 자동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이탈경고 등이 표함됐으며, 화물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모션 센터가 탑재된 적재함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전면 슬라이딩 포켓 도어와 대형 자동 개방 화물 칸막이 도어 등이 적용돼 효율성을 높였다.

EV600은 올해 말까지 첫번째 차량이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M은 EP1과 EV600과 함께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웹과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브라이트드롭 제품에 대한 정보와 접근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다양한 직업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매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브라이트드롭은 상업적인 배달 회사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플랫폼을 제공한다"라며 "브라이트드롭의 목표는 모든 전기적인 미래를 위해 배송과 물류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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