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LBM 지상 사출시험 완료..연내 수중시험 계획"

신선민 입력 2021. 1. 13. 17:49 수정 2021. 1.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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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3천 톤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치고, 연내에 수중 사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13일)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이 지난해 말 모두 완료됐다"면서 "올해 중에는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SLBM 수중 사출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 3천 톤급 이상의 잠수함에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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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3천 톤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치고, 연내에 수중 사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13일)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이 지난해 말 모두 완료됐다"면서 "올해 중에는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LBM 개발은 지상 사출 시험과 수중 사출 시험, 수중 잠수함 발사 시험 등의 단계를 거쳐 이뤄집니다.

군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해왔습니다. 올해 SLBM 수중 사출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 3천 톤급 이상의 잠수함에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내에 이뤄질 수중 사출 시험은 3천 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단위 전력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은 제한된다"면서 "다만, 우리 군은 강한 군사력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일 등 첨단 고위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3천 톤급 신형 잠수함을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제 폐막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는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핵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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