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토토 및 사행성 사이트 접속' 정현욱·권기영 자격정지 요청

황석조 기자 입력 2021. 1.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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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3일 퓨처스리그 소속 우완투수 정현욱(22)과 포수 권기영(22)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두산 구단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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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권기영.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가 13일 퓨처스리그 소속 우완투수 정현욱(22)과 포수 권기영(22)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두산 구단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으며 권기영에 대한 경위서도 추가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앞으로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며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욱은 지난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59순위로 입단한 투수로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6순위로 SK에 입단한 권기영은 지난 시즌 도중 이흥련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1군 출전 기록은 없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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