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대 고위험 아동 3만5천명 전수조사

박승철 2021. 1.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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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 신고된 아동 658명, 방임위험 아동 3만4607명 등에 대해 오는 3월까지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 신고가 접수된 658명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합동으로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부모 등 모든 가족에게 심층 면담 등을 진행해 위험도에 따라 아동학대 수사와 사후관리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학교에 오지 않는 아동,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 등 방임 위험 아동 3만4607명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면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가족담당관 내에 '아동학대대응팀'을 신설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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