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형SUV 'XM3' 앞세워 유럽수출 뚫는다

파이낸셜뉴스 2021. 1.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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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전면에 내세워 수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노삼성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물량 첫 선적을 마친 XM3는 총 750대로 우선 프랑스와 독일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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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물량 총 750대 첫 선적
프랑스·英·獨 등 유럽 대륙 누벼
중동·남미 등 지역으로 영역 확대
지난해 12월 25일 르노삼성자동차 XM3(현지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선적되는 모습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전면에 내세워 수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노삼성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XM3 유럽 수출물량 첫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수출물량 첫 선적을 마친 XM3는 총 750대로 우선 프랑스와 독일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한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가 유럽 대륙을 누비게 되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유럽 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에도 진출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르노그룹은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르노삼성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결정됐으며 주력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다. 이 중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친환경 미래 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XM3는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총 3만4091대가 팔리는 등 르노삼성의 효자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XM3는 QM6와 함께 내수 성장세를 이끌면서 지난해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10년 만에 내수 3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도 인정 받았다. 특히 충돌 안전성 면에서는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아 차체강성과 우수한 안전설계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가 지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 만큼 유럽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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