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격수 서명원-사무엘 영입으로 화력 보강

2021. 1.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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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서명원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전남이 13일 영입을 발표한 서명원은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슈퍼루키로 12세 이하(U-12)부터 U-19까지 연령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였다. 처진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서명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감각적인 슈팅, 날카로운 침투 패스 등 2선에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서명원은 “지난해 전남을 유심히 보면서 팀 컬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기쁘다. 공격수로서 개인의 득점이나 도움도 중요하지만, 개인보다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에 잘 융화되어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수행하고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전남은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사무엘 은나마니 영입도 발표했다.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와 탄탄한 체격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격수로는 크지 않은 키지만 탁월한 위치선정, 탄력성 좋은 점프력과 헤더 스킬을 겸비한 사무엘은 무엇보다 페널티지역에서의 움직임이 빨라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2018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소속팀 AFC Eskilstuna를 스웨덴 1부로 승격시켰고 지난 시즌에도 28경기에서 13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전남으로 이적한 사무엘은 K리그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다. 같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치솜(수원FC, 2019)과는 스웨덴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난 사이지만, 사적으로는 가까워진 친구 사이다. 강원과 경남에서 뛴 제리치와는 세르비아 1부리그 FK Sloboda Uzice에서 2016-17시즌 동료로 함께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전남과 계약을 완료한 사무엘은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온 것이 처음이다. K리그에서 뛰는 게 나에겐 큰 도전이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빨리 팀에 합류해서 훈련도 하고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리고 공격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기록해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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