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선비의 정신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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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선비가 한지에 붓으로 글을 쓰고 있다.
사극에나 나옴 직한 이 모습은 한국유네스코안동협회가 최근 출간한 사진가 이동춘의 사진집 《고택문화유산 안동》의 한 장면으로, 이씨가 경북 안동 고산서원에서 조선의 유학자 이상정 선생 탄생 300주년 고유제를 촬영한 것이다.
이씨는 2005년부터 안동의 종가와 고택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그 사진들은 우리 옛 건축의 미학과 선현의 정신 그리고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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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선비가 한지에 붓으로 글을 쓰고 있다. 양쪽에 앉은 선비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사극에나 나옴 직한 이 모습은 한국유네스코안동협회가 최근 출간한 사진가 이동춘의 사진집 《고택문화유산 안동》의 한 장면으로, 이씨가 경북 안동 고산서원에서 조선의 유학자 이상정 선생 탄생 300주년 고유제를 촬영한 것이다. 이씨는 2005년부터 안동의 종가와 고택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안동에 머물며 수백 년 된 고택과 그 주변의 자연, 종가의 관혼상제, 서원의 의례, 종갓집 식구들의 생활상 등을 감각적 시선으로 포착했다. 그 사진들은 우리 옛 건축의 미학과 선현의 정신 그리고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유네스코안동협회는 이씨의 작품에 전통 한옥 연구자들의 글을 더해 《고택문화유산 안동》을 펴냈다. 안동 지역을 마을 단위로 분류해 각 마을의 전통 건축물과 사계절의 풍경을 역사, 설화와 함께 전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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