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와 손 잡은 쇼박스..주가도 상승 마감

쇼박스, 신규 OTT 쿠팡플레이서 51편 전격 공개
흥행작 '도둑들', '내부자들', '관상' 등 포함

[텐아시아=김예랑 기자]

쇼박스와 쿠팡플레이가 손을 잡았다.

쇼박스는 13일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쿠팡플레이’에 총 51편에 이르는 영화들을 대규모로 공급, 쿠팡과 함께 양질의 영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쿠팡플레이’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쇼박스의 대표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작품이자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톱배우들의 맹활약으로 개봉 당시 129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통해 세계적 배우로 올라선 송강호의 주연작이자 개봉 당시 913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2020년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조승우의 연기 호흡을 만날 수 있는 '내부자들'도 빼놓을 수 없다. 총 915만 관객('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관객수 포함)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를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대세 배우들의 열연을 담은 '봉오동 전투', ‘킹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과 조진웅이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친 '끝까지 간다', 충무로 대표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 주연작 '범죄와의 전쟁' 등 총 51편의 쇼박스 영화들이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쟁쟁한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집에서 편리하게 영화를 즐기는 ‘집콕’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쇼박스는 이날 주가가 급등해 전 거래일 대비 1040원(29.97%) 오른 4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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