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16만 호" "백신 셔틀"..선거전 불붙었다
<앵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선거전이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공약 발표, 출마 선언, 정책 간담회 같은 민심 행보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은 오늘(13일)도 부동산 공약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강변북로를 활용하고 유휴 철도부지 등을 확보해 공공주택 16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공공용지 이외에 인공대지를 만들어서 올리는 형식들이 주로 되기 때문에 조성 원가가 싸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마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집까지 찾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백신 접종 셔틀', '서울형 기본소득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나경원/전 의원(국민의힘) : 우리 집 앞 골목에서 백신을 맞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백신을 맞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같은 시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경찰의 대응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세 번이나 아이를 살릴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회동은 미뤄지고 있는데,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주엔 안 대표와 오 전 시장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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