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재판에 분노 드러낸 조민아 "신변보호 요청 가증스러워"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사진)가 정인이 사건 재판과 관련 양부모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조민아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벌은 인정하지만 방치와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죄책감이나 뉘우침은 전혀 없고, 신변보호조치까지 요청한 가증스러움에 분노가 치밉니다”라며 “부디 합당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으며 입양부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양부모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이 알려졌다. 이후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 정치인까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진행하며 정인이를 추모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