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배관 연결작업 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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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심정지상태에 빠졌고 모두 7명이 다쳤다.
나머지 부상자 5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3명은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현장에 진입했던 LG디스플레이 응급구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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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심정지상태에 빠졌고 모두 7명이 다쳤다. 심정지 환자 2명은 회복됐다.
최모(40·남)씨와 이모(40·남)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가 심폐소생술을 받아 회복 중이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상태다. 나머지 부상자 5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3명은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현장에 진입했던 LG디스플레이 응급구조사다.
소방당국은 협력사 직원들이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 원인 파악과 수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사고로 누출된 화학물질은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으로 알려졌으며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사용한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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