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총리, 트럼프 연상 트위터 프로필 교체

박세희 기자 입력 2021. 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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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의사당 난입사건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우기'가 한창이다.

바비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들어간 빨간 모자를 애용하듯 "강한 체코"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고 있었으나 의사당 난입사건 이후 체코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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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사진서 트럼프 모습 삭제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사건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우기’가 한창이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하게 했던 기존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바비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들어간 빨간 모자를 애용하듯 “강한 체코”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고 있었으나 의사당 난입사건 이후 체코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여와 ‘체코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바비시 총리는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나는 항상 이런 종류의 폭력과 혼란을 비난해 왔다. 권력의 전환은 원활하고 평화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위터 프로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네타냐후 총리 트위터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 트위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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