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방침에 37%만 "맞겠다"

정혜경 기자 2021. 1.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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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홍콩 백신 접종에 대해 접종 의사가 있는 시민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홍콩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2%만이 접종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설문 결과는 응답자의 60~90%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호주, 독일, 영국 등지의 지난달 응답과 비교해서도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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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홍콩 백신 접종에 대해 접종 의사가 있는 시민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홍콩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2%만이 접종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은 주로 부작용과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집단면역을 위해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으로 권고된 상황에서 이러한 설문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된 설문 결과는 응답자의 60~90%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호주, 독일, 영국 등지의 지난달 응답과 비교해서도 낮은 편입니다.

앞서 인구 750만 명인 홍콩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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