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매트 위 전기장판 화재..부산서 5명 연기 흡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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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 침대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을 올려놓았다가 불이나 5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께 부산 동래구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본부는 침대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올려놓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부산소방본부는 전기장판과 라텍스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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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재홍 기자 =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을 올려놓았다가 불이나 5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께 부산 동래구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빌라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명이 대피했다.
5천800여 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도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침대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올려놓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라텍스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의 열이 축적되면 자연발화가 가능하다는 게 소방 설명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전기장판과 라텍스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둘을 같이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중간에 커버를 설치해 주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커버가 열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다"면서 "요즘 인기가 많은 전기 온수 매트도 온수 순환 모터와 가열선이 포함돼 있어 안전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시 불이 날 수 있으므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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