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쿠팡 택배사업자 승인..CJ대한통운 지배력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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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3일 쿠팡에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부여했다.
국토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시설 및 장비기준 충족 택배 운송사업자 공고'를 발표하고 21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명단을 공개했다.
관련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택배 사업자는 ▲전국 5개 이상 시, 도에 30개 이상 영업소 ▲면적 3000㎡ 이상 등 화물 분류시설 3개 이상 ▲택배운송용 차량 100대 이상 확보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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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3일 쿠팡에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부여했다. 쿠팡은 이제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 뿐 아니라 CJ대한통운(000120)처럼 온라인 쇼핑몰 등 다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운송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시설 및 장비기준 충족 택배 운송사업자 공고’를 발표하고 21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택배 사업자로 신규 선정된 곳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큐런택배, 티피엠코리아 등 3곳이다. 기존 업체는 18곳이다.
쿠팡은 앞서 지난 2018년 택배 사업자 자격을 받은 뒤 1년만에 반납했다. 내부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부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관련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택배 사업자는 ▲전국 5개 이상 시, 도에 30개 이상 영업소 ▲면적 3000㎡ 이상 등 화물 분류시설 3개 이상 ▲택배운송용 차량 100대 이상 확보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연간 물동량이 약 5억박스 규모인 쿠팡이 택배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기존 택배시장의 ‘1강 2중’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메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이 50%로 업계 1위고, 이어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점유율이 각각 14%,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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