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 수소기업 투자가치 5일만에 2조 '쑥'
이성훈 기자 2021. 1. 13. 17:21
SK그룹이 최근 1조6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의 지분 가치가 5일 만에 2조원가량 급등했다. 미국·유럽에서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그룹은 지난 7일 미국의 차량용 수소 연료 전지와 수소 충전소 전문 기업인 ‘플러그파워’ 지분 9.9%(약 5140만주)를 1조6000억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플러그파워’ 주식은 주당 29달러였다.
플러그파워 주가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네트워크가 강한 SK를 최대 주주로 맞은 데 대한 기대감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뛰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엔 ‘플러그파워’가 프랑스 르노그룹과 유럽 중소형 수소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발표까지 나왔다. 그러자 7일 29달러였던 ‘플러그파워’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66달러로 130% 가까이 급등했다. SK가 확보한 지분 가치도 2조원가량 상승했다. SK 측은 “SK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공급 능력과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접목한다면, 수소 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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