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가증스러움에 분노 치밀어 #정인아지켜줄게" [전문]

신영은 2021. 1.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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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입양 후 학대를 받다 생후 16개월로 생을 마감한 정인양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앞서 지난 2일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 양의 학대 사망 사건을 다루며 정인 양 사건에 사회적 관심이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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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조민아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입양 후 학대를 받다 생후 16개월로 생을 마감한 정인양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체벌은 인정하지만 방치와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죄책감이나 뉘우침은 전혀 없고, 신변보호조치까지 요청한 가증스러움에 분노가 치민다. 부디 합당한 처벌 부탁드린다. 온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정인아지켜줄게'를 해시태그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양부모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2일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 양의 학대 사망 사건을 다루며 정인 양 사건에 사회적 관심이 촉발됐다. 방송 후 연예계를 포함해 누리꾼 사이에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며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제출도 이어졌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11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 남성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조민아는 현재 임신 중이며, 두 사람은 오는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체벌은 인정하지만 방치와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죄책감이나 뉘우침은 전혀 없고, 신변보호조치까지 요청한 가증스러움에 분노가 치밉니다.

부디 합당한 처벌 부탁드립니다

온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인아지켜줄게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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