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새해 벽두부터 金金金

이용건 2021. 1.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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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연장혈투 끝 日 제압
김원진·안바울도 금메달

한국 유도가 1년여 만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훈련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며 피나는 노력을 증명하는 모습이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필룩스·세계 랭킹 13위)이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둘째 날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는 라이벌인 하시모토 소이치(일본·2위). 연장전까지 간 승부는 하시모토가 안창림의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위험한 반칙을 범하며 안창림의 승리(반칙승)로 끝났다.

앞서 경기 첫날에도 남자유도는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먼저 최경량급인 60㎏에 나선 김원진(안산시청·12위)은 결승전에서 양융웨이(대만·11위)에게 '누우면서 던지기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3회전부터 4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내는 등 화끈한 경기력을 보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리스트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13위)은 바루크 스마일로프(이스라엘·8위)를 맞아 연장전에서 업어치기로 절반승을 따냈다. 국제대회 출전 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우승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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