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협회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조효성 2021. 1.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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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광'으로 알려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사진)이 대한럭비협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럭비협회는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 가운데 78표를 얻은 최 후보가 심영복 후보(26표)를 누르고 새 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안정적인 협회 예산 확보와 꿈나무·우수 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팀 지원 체계 마련 등 8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럭비협회 부회장을 맡은 그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중등·고등·대학교 럭비부 훈련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럭비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등·고등·대학교 럭비 선수 50여 명에게 장학금 2억여 원을 수여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럭비 선수로 뛴 최 회장은 "럭비인을 의한, 럭비인에 의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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