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13개 구단에 '엄중 경고' 공문 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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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서 발생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례에 한국배구연맹(KOVO)이 재발 방지에 나섰다.
KOVO는 13일 V-리그 남녀부 13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최근 여자부 팀에서 발생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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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서 발생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례에 한국배구연맹(KOVO)이 재발 방지에 나섰다.
KOVO는 13일 V-리그 남녀부 13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최근 여자부 팀에서 발생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최근 여자부 소속 외국인 선수 A는 최근 자신의 SNS에 숙소에서 같은 팀 국내 선수 한 명, 타 팀 외국인 선수 B 등과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배구 팬에 의해 이 사실이 확인됐고, 13일에는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해당 상황에 대해 A 선수의 소속팀은 'A가 휴식일을 맞아 국내 선수 한 명과 통역, 자신의 남자친구와 숙소에서 식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 B가 합류했고, 이 과정에서 A의 동료인 국내 선수는 숙소로 복귀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OVO는 13일 해당 선수가 속한 여자부 팀에 공문을 통해 해당 사실을 엄중 경고했다. 나머지 11개 팀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소속 선수가 배구 팬을 실망하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KOVO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A가 자기 집에서도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팀에 사례를 공유하고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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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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