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광'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 회장 당선

이석무 2021. 1.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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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광'으로 잘 알려진 최윤(58) OK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럭비협회는 13일 최윤 후보자가 전날 열린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 가운데 78표를 획득해 심영복 후보자(26표)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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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럭비광’으로 잘 알려진 최윤(58) OK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럭비협회는 13일 최윤 후보자가 전날 열린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 가운데 78표를 획득해 심영복 후보자(26표)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출신인 최윤 신임 회장은 학창 시절 럭비를 했던‘선수 출신’이다. 스스로 ‘뼛속까지 럭비인’을 자처할 정도로 럭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15년 말부터 줄곧 협회 부회장을 맡아 한국 럭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최윤 신임 회장은 안정적인 예산 확충, 열린 협회 운영, 럭비의 범국민적 저변 확대, 럭비 꿈나무 및 우수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팀 지원체계 마련, 지도자·심판의 처우개선 등의 8가지 핵심 공약을 내걸어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최윤 신임 회장은 “럭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럭비가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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