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기차 화재 4년간 69건.. 58% '전기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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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 화재나 테슬라 '모델X' 충돌 뒤 화재 사망사고 등으로 전기차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전기차 사고 조사를 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 화재 가운데 상당수는 차량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팩 어셈블리(결합품) 내부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7%), 부주의(3%), 화학적 요인(1%)과 기타(1%) 등의 원인으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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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 배터리팩 어셈블리 문제 최다
기계요인·원인불명 각각 14.5%로 뒤 이어
발생 빈도 0.02%.. 전체 차량 화재와 비슷
전문가 "수요 증가 만큼 종합대책 마련을"

13일 소방청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전기차 화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모두 69건에 달한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13건, 12건이던 것이 2019년과 지난해 각각 22건으로 증가했다. 사고발생 빈도로 보면 전체 차량 화재와 비슷한 0.02% 수준이다. 전기차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만 5명이며 사망 사고는 없었다. 이 통계는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운전자 사망 사고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소방청이 집계한 발화 요인을 살펴보면 전체 사고의 58%가 전기적 요인이었다. 전기차 사고 조사를 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 화재 가운데 상당수는 차량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팩 어셈블리(결합품) 내부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으로는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각각 14.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7%), 부주의(3%), 화학적 요인(1%)과 기타(1%) 등의 원인으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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