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버팀목자금 일선' 소진공 방문.."신속지급 노력해달라"

나상현 입력 2021. 1. 13. 17:11 수정 2021. 1.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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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일선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집행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지역본부를 찾아 "지금 소상공인은 유례없이 절박한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소진공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버팀목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지난해 지급한 새희망자금과 이번 버팀목자금은 2~3일 내에 200만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수조원을 지급하는 최초의 정책"이라며 "그간 일선에서 총력전을 펼쳐준 소진공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정책"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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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박영선, ‘버팀목자금’ 소진공 격려방문
이틀간 209만명에 2조 9600억원 지급
조봉환 이사장 “안정적으로 신청 진행”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일선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집행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지역본부를 찾아 “지금 소상공인은 유례없이 절박한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소진공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버팀목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 장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와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버팀목자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소상공인 22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전체 신속지급 대상 소상공인(276만명)의 81.5%에 달하는 숫자다. 첫날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 둘째 날엔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했고, 이날부턴 홀짝과 관계없이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209만명의 소상공인에게 2조 96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지난해 지급한 새희망자금과 이번 버팀목자금은 2~3일 내에 200만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수조원을 지급하는 최초의 정책”이라며 “그간 일선에서 총력전을 펼쳐준 소진공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정책”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공단 방문 시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처음 오픈했을 때 10분 정도 속도가 느려졌지만, 교정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신청을 진행했다”면서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영업하느라 시간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계속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소상공인이 지난해 새희망자금을 받았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고 통보되는 경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집합금지, 집합제한 업종은 학원계통을 교육부를 통해서,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지자체를 통해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데, 일부 업종코드가 다르거나 DB에 걸러지지 않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지자체로부터 받고 DB를 보완해 25일날 다시 문자를 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을 받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집합금지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업종의 경우 200만원, 그리고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의 일반업종은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실외겨울스포츠시설과 숙박시설, 그리고 지난해 개업해 새희망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등에 대해선 오는 25일부터 버팀목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중기부 주무 부서에서 애를 썼고, 소진공에서 클라우드를 연결해 은행에 (정보를) 넘겨서 지급이 이뤄지게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굉장히 실전연습을 많이 하면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특히 부처간에 DB 협업이 시작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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