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서 화학물질 누출..6명 부상

황진우 2021. 1.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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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독성 화학 물질이 20여분 동안 유출되는 사고가 나 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119구급대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었는데,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부상자들의 현재 상태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유출된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피해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는 의식을 되찾고 심폐기능도 회복한 상태입니다.

다른 4명은 경상으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6명의 부상자가 난 독성 화학 물질 유출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20분 쯤 일어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의 8공장 3층에서 일어나 해당 공정 라인에서 일하던 직원 6명이 노출된 겁니다.

유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줄여서 TMAH라고 하는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독성 물질입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치명적인 물질입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사고현장을 수습했으며, 약 25분 만인 오후 2시 45분 쯤, 화학 물질 차단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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