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냐 오지환이냐.. 김하성 가고 더 치열해진'유격수 왕좌' [성일만 야구선임기자의 핀치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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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글든글러브는 올해로 40회를 맞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유격수 부문은 무주공산처럼 느껴진다.
2020년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227표)에 이어 오지환(LG·23표), 딕슨 마차도(롯데·18표), 노진혁(NC·12표) 순이었다.
딕슨 마차도가 역대 두번째 외국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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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이 상을 수상했다. 2020년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227표)에 이어 오지환(LG·23표), 딕슨 마차도(롯데·18표), 노진혁(NC·12표) 순이었다. 1위와 2위의 표차는 200표 이상 크게 벌어졌다.
골든글러브는 투수(8명·조쉬 린드블럼은 중복) 부문과 외야수(9명·멜 로하스 주니어는 중복) 부문에 비해 내야수 쪽은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발견하기 힘들다.
유격수는 틸슨 브리또(삼성·2002년) 단 한 명뿐이었다. 유격수는 야구 천재들을 모아 논 포지션이다. 김재박(1983-86, 89년) 이종범(1993-94, 96-97년) 강정호(2012-2014년) 김하성(2018-2020년) 등 한국야구 간판스타들의 이름이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종범은 일본, 강정호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김재박은 시대를 잘못 태어났을 뿐 실업야구시절 타자 부문 모든 개인타이틀을 싹쓸이 했던 유격수다.
딕슨 마차도가 역대 두번째 외국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까. 관심은 역시 '비운의 천재' 오지환과의 승부다. 마차도는 거미손이다. 어떤 어려운 타구도 그의 그물망에 걸리면 거미줄에 매달린 먹이처럼 낚아챈다.
오지환은 유격수로는 드물게 강력한 공격력을 장착했다. 지난해 3할 타율(0.300)을 꽉 채웠고 홈런도 10개나 때려냈다. 마차도가 홈런 수(12개)에서 앞서지만 타율(0.280)에선 조금 뒤진다. 타점(71-67개), 도루(20-15개) 부문도 오지환의 우위다. 골든글러브 투표서 오지환이 5표를 더 얻은 이유다. 그러나 수비까지를 포함하면 이 둘의 경쟁은 말 그대로 난형난제다.
마차도는 롯데의 전 경기를 소화했다. 체력 부담이 많은 유격수로는 보기 드문 전 경기 출전이다. 마차도는 이를 바탕으로 롯데로부터 2년 총액 145만달러(15억9000만원)를 보장받았다.
오지환은 지난해 여러 지표에서 공격 부문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김하성을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노진혁, 김재호(두산), 김혜성(키움) 등 국내 선수들과 마차도의 위협을 받게 된다. 어느덧 입단 13년차 베테랑. 이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내야수(1루수 포함) 가운데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외국인 선수는 3명뿐이다. 틸슨 브리또와 에릭 테임즈(1루수·NC·2015-2016년),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삼성·2015년) 등이다. 마차도가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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