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니까 편하네요" 파주 이동형 선별검사소, 시민들 환영

이호진 2021. 1.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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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일과시간에 개별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등 검사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산업단지 공원에서 운영된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에는 검사 시작시간 1시간여 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업체 근로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오후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찾아간 선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준공된 곳으로, 현재 83개 업체에 3400명 정도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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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명 근무 선유산단 기업 직원들 검사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산업단지 공원에서 운영된 이동형 선별검사소에서 공단 직원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이날 하루 현장 접수인원 제외한 공단 근로자 430여명이 이 곳에서 예약검사를 받았다. 2021.01.13. asake@newsis.com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산업단지 직원들은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갈 시간도 없어서 불안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경기 파주시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일과시간에 개별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등 검사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산업단지 공원에서 운영된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에는 검사 시작시간 1시간여 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업체 근로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동안 이어졌던 북극 한파가 풀리면서 날씨도 비교적 포근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도 추위를 호소하거나 불평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날 오후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찾아간 선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준공된 곳으로, 현재 83개 업체에 3400명 정도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이날 검사를 받으러 나온 이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단체검사를 받기로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나온 근로자들로, 시작 전부터 100여명 이상이 줄을 서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검사가 시작됐다.

공단 측은 사전에 검사 희망자와 업체를 접수해 이날 하루만 현장 신청 인원을 제외하고 430여명이 예약 검사를 받았다.

한 20대 근로자는 “근처에서 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회사 동료들과 시간을 내서 검사를 받으러 나왔다”며 “혹시 내가 무증상은 아닐까 조금 무섭기는 한데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회사 근처에서 편하게 검사가 가능하기도 하고 가족들 건강도 걱정돼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와 비인두도말 PCR검사 2가지 모두 가능하지만, 검사 시작에 앞서 동일한 검체 채취 방식임에도 정확도가 높은 비인두도말 PCR검사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자 검사자 대부분이 PCR검사를 선택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다른 업체까지 전파되면 산업단지 전체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받을 때는 무섭지만 확산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검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형 선별검사소 운영 초기 검체 채취 차량에만 양압텐트가 설치됐던 것과 달리 서류 접수와 검체 제출 트럭에도 텐트가 설치되면서 의료진들의 업무 처리 속도도 올라갔다.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서류 접수부터 검체 채취, 검체 제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5분 남짓에 불과했다.

현장에 나온 시 관계자는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호응을 얻고 있어 현재 운영 중인 이동형 선별검사팀 외에 1~2개 팀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분간 기간을 정하지 않고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시범 운영을 거쳐 도입된 이동형 선별검사소에서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00명 내외로, 현재까지 검사자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월롱면 선유산업단지 내 공원에 설치된 이동형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공단 근로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제작해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1.01.13. asak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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