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려 서부경남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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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상남도는 인구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펼쳐 지속 가능한 '서부경남 시대'를 열겠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남중권·남해안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권역별 발전전략의 정책 기조에 맞춰 경남 전체의 균형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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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기업 모이는 경남혁신도시 중심으로 균형발전
경남혁신도시. 경남도청 제공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상남도는 인구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펼쳐 지속 가능한 '서부경남 시대'를 열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으로 서부청사 내 서부지역본부의 서부권개발국이 서부균형발전국으로 변경됐다. 지역 균형발전 사업 추진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또, '귀촌지원 혁신TF'를 신설해 서부경남 인구 유입에 나선다. TF는 귀농·귀어·귀촌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전 사업 등과 연계한 초전신도심 도시 개발 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인 미래전략국 내 전략사업과로 이관해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은 물류공항철도과로 편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을 지원하는 등 서부경남 성장과 발전 정책 추진에 대응한다.

귀촌·귀농 TF를 신설해 지방소멸 극복에도 나선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에는 주거·농지·일자리 등 생활 정보 전반에 대한 지원 정책과 준비 단계별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 전문 상담사 네트워크 구성 지원 등이 담긴다.

도는 경남혁신도시를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가족 동반 이주율 68%, 지역인재 채용률 27%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정주 여건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채용 확대,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역 상생 협력 추진을 위한 사회혁신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성장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는 2013년 충무공동이 생긴 이후 7년 만에 인구 3만 명을 돌파했으며, 평균 연령이 32.8세로 젊은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항노화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9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집중한다.

도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13개 시군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다.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5개년 계획을 세워 시군을 지원한다.

서부청사. 경남도청 제공
지난 2013년부터 1단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3개 시군 84개 사업에 4258억 원을 투입한다. 시군의 발전 수준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높은 7개 시군에는 지원 총액의 63%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올해는 남해군 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조성 등 25개 사업에 대해 275억 원을 투자한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지난해 4018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서부 도민들의 민원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112종의 민원을 직접 처리해 본청사가 있는 창원까지 가지 않고 진주에서 해당 민원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남도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남중권·남해안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권역별 발전전략의 정책 기조에 맞춰 경남 전체의 균형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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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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