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종민 "논·계·금 기둥산업 육성해 미래 먹거리 만들 것"
"논·계·금 '맞춤형 기둥산업' 육성"
"권력개혁·민생개혁으로 국민 삶 혁신"
"일자리, 부동산, 교육 걱정 없는 나라 만들 것"
또 논·계·금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미래먹거리를 만들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육성해 고용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논·계·금을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2021년 주요 의정목표로는 권력개혁과 민생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부동산과 일자리, 교육 등 '3대 난제'가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초선시절부터 추진해온 권력기관 개혁과 정당혁신, 민생입법을 완성해 우리나라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논·계·금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방당원, 국민여론조사 모두를 석권하며 '1등 최고위원'에 올랐다. 정권 재창출과 민생개혁, 국가 균형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당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김 의원은 "논·계·금은 농업 중심지역으로 산과 숲, 강과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경제를 지속할 수 있는 미래비전과 기둥산업이 필요하다"면서 "초선시절부터 각 지역 기둥산업의 토대를 만들고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논산은 농업을 기초로 '국방'과 '관광'의 양대 기둥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논산 훈련소와 국방대, 계룡 3군 본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산은 인삼약초산업과 자연환경 등 건강자원을 활용한 '힐링테마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김 의원은 "인삼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인삼약초와 연계한 체험 관광시설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룡의 경우 '젊은도시', '쾌적한 자족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올해 이케아 입점이 결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올해 열린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1대 국회 첫 1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공정경제 3법, ILO 3법과 5·18특별법 등 굵진한 개혁입법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자 오랜 기간 사회적 숙의를 거쳐온 민생, 개혁입법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검사징계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집단소송법 개정안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 법률 개정안 △각급법원의 설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검사징계법 개정안'은 징계위원회의 외부위원을 확대해 검찰에 대한 국민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한 내용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수자원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하천의 환경, 치수, 재해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집단소송법 개정안'은 집단소송제 확대와 제도개선으로 소비자 권리를 확대했고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 법률 개정안'은 국민참여재판을 확대해 재판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강화토록 했다.
'각급법원의 설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계룡시 법원 설치의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정치가 잘 돼야 경제도 살고 국민의 살림살이도 좋아진다. 부동산과 일자리, 교육 등 모든 사회적 의제는 경제사회 주체들의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민생을 근본적으로 바꿔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안에 일자리, 부동산, 교육 등 세 가지는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21대 국회에서 당장의 단기대책이 아닌 법과 제도를 통한 근본적인 개혁안을 내놓겠다. 그것이 집권여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목적이기도 하다"고 다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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