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다면서..앞뒤가 다른 포그바 "정상에 올라 행복해"

이민재 기자 2021. 1. 13.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후 포그바는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팀에서 불행하고,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가 승점 36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2012-13시즌 이후 8시즌 만에 1위 등극이다.

포그바가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3선에서 박스 근처까지 전진한 포그바가 환상적인 원 터치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포그바는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그는 "승리할 때 항상 행복하다. 오늘 이겨서 매우 기쁘다. 우리 플레이가 좋았고, 정상에 올라서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내가 말했듯이 아직 갈 길이 멀다. 큰 경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포그바를 둘러싼 이적 루머와는 다른 행보다. 최근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팀에서 불행하고,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맨유 생활은 끝났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불행하고 자신이 원하고,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뛸 수 없다. 그는 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기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뒤 옮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포그바와 재계약을 먼저 추진했다. 포그바의 계약이 2022년 여름에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그바가 이를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올라 에이전트의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맨유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를 칭찬하면서 "힘들게 얻은 승리였다. 포그바는 번리전에서 환상적이었다. 언제나 우리에게 큰 선수다. 라커룸에서 분위기도 주도한다. 이제 우리는 준비가 됐고 배고프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 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