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역대 최고 MF' 투레도 곧 감독되나.."QPR서 코치 연수"

신동훈 기자 2021. 1.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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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역대 최고 미드필더' 야야 투레(37)가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레는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투레는 맨시티서 316경기를 뛰며 79골 50도움을 기록했고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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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프리카 역대 최고 미드필더' 야야 투레(37)가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레는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프랑그 리그 앙 강호인 AS모나코에서 뛴 투레는 2007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본격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이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201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투레는 맨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뛰어난 공 간수 능력을 지녀 공격 전개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천후 미드필더로 경기장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 투레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까지 선보였다. 특히 2013-14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서 20골 9도움을 올리는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서도 활약도 대단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서 12년간 헌신하며 102경기 19골에 성공했다.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조국에 선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만 4회 선정됐고 아프리카 축구협회(CAF) 올해의 팀에는 총 7번 뽑혔다. 클럽과 대표팀서 모두 훌륭한 활약을 하며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 투레는 시간이 갈수록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공 간수 능력, 속도, 기동성이 급격히 저하됐고 점차 선발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2017-18시즌을 끝으로 투레는 맨시티와 작별했다. 투레는 맨시티서 316경기를 뛰며 79골 50도움을 기록했고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을 일궈냈다.

친정팀 올림피아코스로 복귀한 투레는 1시즌을 보낸 중국 슈퍼리그(CSL) 칭다오 황하이로 이적했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한 투레는 QPR에서 훈련을 맡으며 코치 연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투레는 선수에서 감독이 될 준비를 마치고 있다. QPR 크리스 램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고 다른 코치들과도 호흡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블랙번에서도 코치 수업을 받았다"고 전했다.

투레와 같은 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 중 많은 이들이 최근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레인저스의 스티븐 제라드 감독,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풀럼의 스콧 파커 감독이 대표적이다. 투레도 이들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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