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근무 덕?..미 기업 내부고발 역대 최고

정혜경 기자 2021. 1.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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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확산한 재택근무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기업의 비위행위에 대한 내부고발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9월까지인 2020년 회계연도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접수한 기업 내부 고발 건수는 모두 6천9백 건으로 전년보다 31%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SEC 관리들은 내부 고발이 미국 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부터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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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확산한 재택근무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기업의 비위행위에 대한 내부고발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9월까지인 2020년 회계연도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접수한 기업 내부 고발 건수는 모두 6천9백 건으로 전년보다 31%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SEC 관리들은 내부 고발이 미국 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부터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근로자들이 대거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관리자를 비롯한 회사 동료를 의식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내부 고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SEC 전직 간부가 전했습니다.

2010년부터 SEC가 도입한 내부고발자 포상금제도 내부고발을 활성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SEC는 2012년 첫 포상금 지급 이후 현재까지 모두 133명에게 약 7억 3천7백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지급한 금액이 3억 3천3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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