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연안사고 83건..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사고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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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바다에서 연안사고가 총 8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경은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브랜드 정책을 추진해왔다.
동해해경은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객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해수청과 협업해 인명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하고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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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원 동해바다에서 연안사고가 총 8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관내 동해바다에서 익수, 고립, 추락 등 연안사고가 총 83건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사고는 27건으로 연안사고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사고는 매년 발생해왔으며,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워 지지대나 손잡이 없이 추락하면 스스로 탈출하기 힘들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브랜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해양수산청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방파제 위험구역 안전관리시설물 설치하고,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했다.
또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객 대상으로 구명조끼를 무료대여 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복합적으로 노력했다.
동해해경은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객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해수청과 협업해 인명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하고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국민 대상 안전 홍보를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명준 동해해경청장은 “현장순찰과 홍보를 통해 적극 계도할 예정이며, 관광객・낚시객도 방파제・테트라포드의 위험성을 항상 유의해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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