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공채 두 토끼 잡았다".. 전북대병원 용역 근로자 125명 정규직 전환

김동욱 2021. 1.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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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이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해 용역 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3일 이 병원에 따르면 새해 신규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지 5년 이상으로 현재 원내에 파견 근무 중인 용역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2017년 7월20일 이전 입사해 현재 병원에서 근무 중인 시설·주차관리와 경비·전산·통신직 용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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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북대병원이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해 용역 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3일 이 병원에 따르면 새해 신규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지 5년 이상으로 현재 원내에 파견 근무 중인 용역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2017년 7월20일 이전 입사해 현재 병원에서 근무 중인 시설·주차관리와 경비·전산·통신직 용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병원 측은 공개 채용에서 이들의 면접 전형에 10% 가점을 부여해 용역 근로자 고용안정과 공정 채용 두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이는 그동안 6차례에 걸쳐 이뤄진 노·사·전문가 협의회 회의 결과물이다.

병원은 정규직 전환에 해당하지 않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고용을 보장하고 자체 재원을 활용해 용역 근로자들의 임금 처우와 근로조건을 개선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에 맞춰 고용 안정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노사 화합문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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