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출국 해리스 美 대사 "한국은 가장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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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맹입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2018년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다음 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해리스 대사는 13일 트위터에 서울 중구 덕수궁 부근의 주한 미국 대사 관저 '하비브하우스'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약 3년간 주한 대사로 재직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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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 대사로 일하기 가장 좋은 나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2018년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다음 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해리스 대사는 13일 트위터에 서울 중구 덕수궁 부근의 주한 미국 대사 관저 ‘하비브하우스’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약 3년간 주한 대사로 재직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보도된 바와 같이 저의 대사로서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면서 “다음 주에 떠날 예정이며 한국에서 브루니(부인)와 저의 삶은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러 번 이야기했던 대로 미국 대사로 일하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한국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에서 40년가량 복무한 정통 직업군인 출신이다. 군에서 가장 높은 대장 계급까지 올랐으며 한국, 일본 등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지냈다.

트럼프 정부 시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놓고 한·미 양국 간에 마찰이 일면서 해리스 대사는 극심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반미 성향 대학생들이 그가 사는 대사관저에 몰래 침입, “주한미군은 철수하라”며 기습 시위를 벌인 일도 있었다.
콧수염 등 해리스 대사의 외모를 놓고서도 논란이 일었다. 일본계 미국인인 그가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 꼭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총독을 연상시킨다는 황당한 주장이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물론 여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도 제기된 탓이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하자 ‘너무 덥다’는 이유를 들어 결국 콧수염을 면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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