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女 연예인 불법 딥페이크 영상, 강력 처벌 시급하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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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음란물로 제작하는 불법 딥페이크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술로 포르노 영상에 한국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불법 영상물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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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음란물로 제작하는 불법 딥페이크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를 통해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포르노 영상에 한국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불법 영상물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에도 합성 음란물은 논란이 돼 왔다.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여성 연예인의 얼굴 사진만 붙여 합성한 티가 역력해 이를 실제로 혼동하는 경우는 적었다.
그러나 불법 딥페이크 영상은 합성의 수준을 넘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정밀해진 합성 기법으로 현재는 진짜라고 착각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상황이다. 발달된
딥페이크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이다.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성희롱과 능욕, 악플 등이 이어지면서 해당 연예인이 입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연구 회사는 음란물 합성 피해자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최근 몇년새 걸그룹 멤버들의 음란물이라고 유포된 것 모두 딥페이크로 제작된 음란물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인은 "'딥페이크'는 엄연한 성폭력이다. 여성 연예인들이 성적 범죄 행위의 피해자가 됐다. 불법으로 '딥페이크' 영상이 판매되기도 한다. SNS에 유포되면서 성희롱, 능욕 등 악성 댓글로 고통받고 있다"며 청원 사유를 밝혔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악질적인 수법으로 많은 연예인들의 고통을 야기하고 있는 불법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시급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딥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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