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소재 교회 2곳서 또 집단감염..누적 확진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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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관내 교회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도 300여명 규모의 A 교회에서는 지난 10일 수원에 거주하는 신도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뒤 이날까지 나흘간 목사를 포함해 신도와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다.
신도 15명 규모의 B 교회에서는 지난 7일 목사가 처음 확진된 후 신도와 그들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7일 새 1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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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관내 교회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도 300여명 규모의 A 교회에서는 지난 10일 수원에 거주하는 신도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뒤 이날까지 나흘간 목사를 포함해 신도와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다.
A 교회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 예배를 위주로 하면서 방역수칙에 따라 예배 시간을 나눠 20명 이하로 대면 예배도 병행해왔다"며 "지금까지 확진자들의 교회 내 동선을 보면 전혀 겹치지 않은 분들이 산발적으로 감염돼 교회 입장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도 15명 규모의 B 교회에서는 지난 7일 목사가 처음 확진된 후 신도와 그들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7일 새 17명이 확진됐다.
두 교회 모두 첫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산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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