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위협하는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사고 비율 증가

이해용 2021. 1. 13.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안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고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 비율은 동해안 연안에서 발생하는 전체 사고 대비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낚시객이 추락사고 위험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순찰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계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해안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고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위험한 테트라포드 위 낚시. [촬영 이해용]

1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강원 고성∼경북 경주 지역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는 2018년 26건, 2019년 25건, 2020년 27건으로 파악됐다.

2021년 새해 들어서도 4건의 추락 사고가 이어졌다.

이는 동해안 연안에서 같은 시기 발생한 전체 안전사고가 122건→97건→83건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8년과 2019년 해당 지역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해 숨진 사람은 각각 5명과 3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자치단체와 협조해 방파제 주변에 안전관리 시설물을 설치하고,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객에게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0년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파제 테트라포드 추락 낚시객 구조. [동해해경 제공 자료사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최근 낚시를 즐기기 위해 방파제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추락 사고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방파제 주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운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들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동해해경청은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 비율은 동해안 연안에서 발생하는 전체 사고 대비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낚시객이 추락사고 위험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순찰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계도하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 정인이 양모 "아이 떨어뜨린 건 가슴 수술 후유증"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공개저격…안상태도 구설수
☞ 남편 개줄에 묶고 산책하던 여성, 통금 걸리자…
☞ '펜트하우스2' 금토극 편성…오윤희·로건리 손 잡았다
☞ 한국 아역배우 사진 중국서 낯 뜨거운 성상품화에 이용
☞ 출연료 미지급 '개훌륭' 녹화취소…이경규 수억원 못 받아
☞ 15살 여친 프로필 나체사진으로 몰래 바꾸고 비번까지…
☞ 유재석,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 위해 5천만원 기부
☞ 中대사 김치 담그고 엄지척에 '한국'김치 사랑해줘 땡큐
☞ 저작권 논란 양준일측 "문제없다"…고발인들은 팬 자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