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중 81억원 금고에서 발견..경찰 확인 중

한동훈 기자 입력 2021. 1. 13.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원 중 81억원이 카지노 금고에서 발견돼 경찰이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랜딩카지노에서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카지노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한화 현찰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연합뉴스
[서울경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원 중 81억원이 카지노 금고에서 발견돼 경찰이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랜딩카지노에서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카지노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횡령 피의자인 말레이시아 국적 자금관리 담당 임원 A(55)씨가 머물던 장소에서도 현금 수십억원을 발견했으며 현재 이 돈이 사라진 145억6,000만원의 일부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한화 현찰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연말 휴가를 떠난 뒤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 경찰은 이 여성의 개인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출국한 것으로 보고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홈페이지 내부 정보에 “올 1월 4일 145억6,000만원의 자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자금 담당 직원을 찾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라진 돈이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