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 중 자택서 사망' 누적 11명..이달 5일 이후 1명 늘어(종합)

김예나 2021. 1.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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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기다리다 숨진 사례가 총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이 지난 5일 기준으로 집계한 병상 대기 중 사망자 수 10명과 비교하면 1명 더 늘었다.

실제로 3차 대유행 흐름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중순 무렵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548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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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이후에만 총 9명..병상 대기, 한때 500명 넘었지만 최근엔 '0명'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기다리다 숨진 사례가 총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늘 0시 기준으로 자택 대기 중 사망은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지난 5일 기준으로 집계한 병상 대기 중 사망자 수 10명과 비교하면 1명 더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그간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입원하지 못한 채 자택에서 사망한 사례가 곳곳에서 보고돼왔다.

지난해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당시에는 총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시기를 보면 지난해 12월이 7명, 올해 1월이 2명 등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난 5일 이후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에 대해 "1월 7일에 사망한 교정시설 내 사망자"라며 "(병상) 대기 중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사망한 환자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된 70대 남성 수용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30일 형집행정지가 결정됐다.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의료진 판단에 따라 동부구치소 생활치료센터에 일시 수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 7일 오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119 구급대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처치 도중 숨졌다. 그는 생전에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서는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며 병상에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3차 대유행 흐름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중순 무렵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548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한 명도 없다.

현재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 661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 110개를 포함해 전국 226개 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현재 137개 병상이 이용 가능한 상태다.

중증도별 병상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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