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이만큼 사면 얼마나 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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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판매 단위, 단위별 사용량은 필요 자재를 계산하는 데 알아야 할 정보입니다.
벽돌을 계산할 때는 1㎡(속칭 '헤베') 당 개수를 사용하고, 보통 파렛트 단위로 판매가 이뤄집니다.
또한 최근에는 독특한 형태도 많은데 이런 경우 계산이 조금 복잡해질 수 있어 판매상과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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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되는 면적에 따라, 포장에 따라,
인건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자재 판매 단위, 단위별 사용량은 필요 자재를 계산하는 데 알아야 할 정보입니다. 여러 자재가 있지만, 직영 또는 DIY에 많이 사용되는 페인트, 벽돌, 벽지, 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인트는 보통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게 되는 소량의 경우 1ℓ(=1Q, 쿼터), 4ℓ(=1G, 갤런) 단위로 판매됩니다. 제조사나 종류, 도장 방식, 도장 환경에 따라 ℓ 당 칠할 수 있는 면적이 달라지지만, 대략 롤러로 2회 작업 기준 1ℓ에 6~6.5㎡를 칠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벽지 위에 덧바른다면 소모량이 더 많아져 대략 20~40%를 가산해야 모자람이 없습니다.
벽돌을 계산할 때는 1㎡(속칭 ‘헤베’) 당 개수를 사용하고, 보통 파렛트 단위로 판매가 이뤄집니다. 판매상이 해당 벽돌 사이즈와 파렛트 당 개수, 1㎡를 시공하는 데 들어가는 벽돌 개수를 [규격 : 270×120×80(mm), 1㎡당 37장(줄눈 10mm), 장당 950원, 1P(파렛트) 당 611장]처럼 표시합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시공 분량을 계산할 때 줄눈(10mm)을 포함한다는 것 입니다. 벽돌은 그 사이즈나 적재하는 양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한 파렛트에 13~20㎡ 시공 분량이 적재됩니다.
벽지의 경우, 국산벽지는 대략 1롤에 5평(16~17㎡) 정도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벽지는 소분해 판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5평에서 조금만 넘거나 포인트로 1~2평 정도만 시공하고 싶어도 한 롤을 구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입벽지의 경우 대게 1롤 당 약 1.57평 정도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타일은 수입의 경우 낱개로도 살 수 있지만, 보통은 박스 단위로 판매됩니다. 대략 박스 하나 당 1㎡씩 포장되어있는데, 타일 사이즈로 인해 딱 1㎡씩 떨어지지는 않고 1.4㎡, 0.8㎡ 씩 들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독특한 형태도 많은데 이런 경우 계산이 조금 복잡해질 수 있어 판매상과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자재는 현장 환경이나 시공 의도에 따라 필요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건축주 스스로 분량을 염두에 두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시공 의도를 명확히 세우고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취재_ 신기영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1월호 / Vol.26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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